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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질병 , 지식

치핵(치질)에 대해서 / 치질 원인과 증상 / 예방

by zznaa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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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치핵(치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핵(치질)이란?

치핵(치질)이란 한자어로 '치(痔)'라는 말은 '항문의 질병'을 뜻하는 '핵(核)'은 '덩어리'를 뜻하는 말로서, 치핵은 항문이나 하부 직장의 정맥총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를 형성한 상태를 말합니다. 항문관 내에는 점막하 혈관, 평활근, 탄력 및 결합조직으로 구성된 혈관이나 매우 풍부한 특화된 '쿠션'이 있으며, 이는 배변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고 변실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중력의 영향, 긴장, 불규칙한 배변 습관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항문 쿠션'이 아래로 늘어지게 되면 치상선 주위의 내층에서 분리성 종괴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병적 증상을 보이는 비정상적인 쿠션의 상태를 치핵이라고 합니다.

 

한편 '치질'이란 항문에 발생한 질병을 폭넓게 이르는 말로서 치핵 외에도 항문의 점막이 찢어진 '치열', 항문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발생한 '치루' 등이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항문에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치핵이 가장 흔한 질환이어서 치질과 치핵이 혼동되어 쓰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치핵이 정확한 용어입니다.

치질 원인

치핵은 항문이나 직장의 정맥 혈관의 압력 증가가 구조적 이상을 야기시켜 발생합니다. 변비나 설사 등으로 비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행동, 지나친 음주 등 항문 주위의 혈관을 늘어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치핵의 원인이 되고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문의 해부학 이상이나 가족력도 원인이 됩니다.

 

50대 인구에서 절반 정도가 치핵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신과 분만 후의 여성에서 치핵의 빈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태아의 무게에 의한 복강 내 압력 증가와 임신 중의 호르몬에 의해 치핵 혈관이 확장하고, 분만 시 항문 주위의 혈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여성에서 임신 중 생긴 치핵은 임신 말기에 심해지지만 분만 후에는 대부분 진정됩니다.

 

직업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와 장시간 변기에 앉아 과도한 힘을 주는 잘못된 배변습관, 임신과 출산, 설사와 변비 등이 대표적으로 여성들의 경우 임신 후 치질이 발병하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질 증상

이어서 치질의 증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내치 핵 : 출혈, 탈항 등

- 외치 핵 : 통증, 가려움증 등

1. 내치핵의 증상 : 탈항과 출혈

내치핵이 발생하는 치상선 위쪽의 점막 조직은 피부조직에 비해 항문 벽에 느슨하게 붙어 있으므로 내치핵이 어느 정도 커지면 변을 볼 때 항문 밖으로 밀려 나와 '탈항'이 됩니다. 그리고 점막 조직은 피부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변을 볼 때 상처가 생기면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막 조직은 피부조직과 달리 감각신경이 분포하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내치핵 환자들은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2. 외치핵의 증상 : 통증과 췌피

외치핵이 발생하는 치상선 아래쪽은 점막에 비해 단단한 피부로 덮여 있어 쉽게 출혈이 되지 않고 탈항도 되지 않습니다. 대신 외치핵이 커지면서 늘어난 피부가 항문 밖으로 만져지는 '췌피'가 생기거나, 피부 속에서 출혈이 되어 피하조직에 혈전이 발생하면 외치핵이 갑자기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3. 혼합 치핵의 증상

대부분의 치핵 환자들은 내치핵과 외치핵이 혼합 치핵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혼합 치핵의 경우 앞서 설명한 모든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 치질 초기 증상 *

항문의 주위가 간지럽거나 불편감이 느껴지며, 항문 입구에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열이 나고 욱신거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증상을 몸살감기의 증상과 혼동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컨디션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거나 악화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중증으로 발전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항문 주위에 혹이 만져지고 배변 시 출혈 및 통증이 동반되면 치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치질은 출혈, 가려운 증상, 냄새, 통증, 이물감, 점액질 분비, 항문 조직이 돌출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생명에 결정적인 위험을 주지는 않더라도 통증과 불쾌감이 심하고 상담을 하기도, 주위에 알리기도 곤란한 질병입니다. 술과 기름진 음식은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고 항문 주위 피부와 점막을 손상시켜 치질 초기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치질도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질 치료

치질 치료에는 식이요법, 통증치료, 좌욕과 배변습관 또는 환상 고무 결찰술, 치핵 절제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치핵(치질)을 확실히 고치려면 외과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주의(보존요법)를 지키는 일도 중요합니다. 변비가 있으면 세게 힘을 주는 무리한 배변을 하게 되어 정맥의 울혈이 심해져 좋지 않습니다.

예방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계방향 복부 마사지로 대장 운동을 촉진해야 합니다. 또한, 골반 근육이 튼튼해지도록 해야 하며, 올바른 배변습관도 중요합니다. 변비가 있다고 무리하게 배에 계속해서 힘을 주거나 무조건 오래 앉아 있지 말고 나중에 변의가 느껴질 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항문이 압력을 받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치질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치질은 규칙적인 식생활과 배변습관을 유지하고 과음, 과식을 삼가며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변비를 예방해야 합니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추운 곳은 피하고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을 경우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거나 가벼운 운동을 해 줍니다. 평소 화장실에서 휴대폰이나 책 등을 보며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고, 용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5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치질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치질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꼽을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보다는 육류와 주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과 화장실에 오래 앉아서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배변 습관이나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업무를 보는 생활 습관은 항문 주위의 혈관을 팽창시켜 치질을 일으키는 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 유지로 치질을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치핵(치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 주변에도 치질로 인해서 고통을 받으신 분이 계습니다.

치질은 심해지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정보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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