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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질병 , 지식

페스트병(흑사병)에 대해서

by zznaa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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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이어서 최근에 중국 내몽고에서 흑사병으로 불리는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명 흑사병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페스트병(흑사병)이란?

페스트병(흑사병)은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이 옮겨져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입니다.

* 페스트균 : 페스트를 일으키는 병원균. 그람 음성의 작은 간균(杆菌)으로, 구형(球形) 또는 선상(線狀)으로 변형합니다. 원래 쥐 나 야생 설치류의 병원균으로, 동물에 출혈성 패혈증을 일으킵니다.

페스트병은 직접 접촉, 오염된 음식물, 공기 중 전달로 감염되고, 4~6일간의 잠복기 후에는 피부 궤양, 림프절 가래톳 등의 페스트 증상을 보이다가 일주일 정도면 사망하게 되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열이나 소독제, 햇빛 등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스트를 겪은 후 서양은 더욱 개인적 성향이 강해졌습니다. '조상'이나 '우리'보다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모순된 강압에는 강하게 반발하는 성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대인의 성향에는 페스트의 영향도 섞여 있는 것입니다.

페스트는 아직도 풍토병으로 남아서 간간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각 나라마다 심각하게 방역에 신경 쓰는 병입니다.

 

 

페스트병은 흑사병이라고도 불립니다. 흑사병이라는 이름은 1883년에 붙여졌는데, 피부의 혈소 침전에 의해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증상이 더욱 진행되면 검게 변색된 부위에 괴저가 발생하고,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흑사병은 임상병리학에서 페스티스가 원인균으로 이에 감염된 쥐의 혈액을 먹은 벼룩이 사람의 피를 빨면서 병을 옮기게 됩니다. 19세기까지 흑사병은 쥐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세기에 들어서서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흑사병이 쥐와 사람이 함께 걸리는 전염병이기는 하나,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은 쥐가 아닌 사람이라는 주장입니다.

 

흑사병 증상

1. 가래톳 흑사병

일반적으로 2일~6일의 잠복기 이후, 오한, 38˚C 이상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 페스트균이 들어간 신체 부위의 극소 림프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벼룩이 주로 다리를 물기 때문에 허벅지나 서혜부의 림프절에 페스트균이 들어가고 수시간 내에 가래톳(보통 서혜부의 림프선이 염증으로 인하여 부어오른 것을 뜻합니다. 겨드랑이 림프선도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이 커지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겨드랑이나 서혜부의 통증 때문에 만지거나 걷는 등의 동작을 잘하지 못하고, 주변 피부가 붉게 부어오릅니다. 치료할 경우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는데 2~5일 정도면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병이 치명적인 상태로 급속히 진행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 패혈증형 흑사병

20% 정도의 환자에서는 일차성 패혈증이 발생하는데, 그 증상이 일반적인 패혈증의 증상(발열, 구역, 구토, 복통, 설사 등)과 같습니다. 출혈성 반점, 상처 부위의 출혈, 범발성 혈관 내 응고증에 의한 말단부의 괴사(조직이나 세포의 일부가 죽는 것),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저혈압, 신장 기능의 저하,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급성 호흡 부전 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 폐렴형 흑사병

폐렴형 흑사병은 가장 중한 형태의 감염병입니다. 잠복기는 대개 3~5일이고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오한, 발열, 두통, 전신 무기력감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빠른 호흡, 호흡 곤란, 기침, 가래, 흉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고 질병 이틀째부터는 객혈 증상, 호흡 부전, 심혈관계 부전, 허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흑사병은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하는데,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적이므로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서 흑사병 예방수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페스트 유행지역 방문 시 쥐 나 쥐벼룩, 야생동물(다람쥐, 프레리도그, 토끼 등), 이들의 사체 접촉 금지

  • 감염 의심 시 즉시 병원 방문을 통한 임상적 판단 확인

  • 청결한 거주 환경 유지(주변 환경에 쥐벼룩과의 접촉을 줄이는 곤충 살충제 등 살포)

  • 페스트 유행지역에서 페스트 의심환자와의 접촉 금지 및 마스크 착용

흑사병이라는 게 잘 씻기 않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쉽다거나 공기로 페스트균이 떠다닌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가장 흔한 감염 형태는 페스트 풍토병 지역에서 균에 감염된 쥐벼룩에게 물리는 것이며, 감염된 쥐 나 야생동물에 접촉하거나 사체를 다루는 과정에서 감염되기도 하고, 환자의 고름에 직접 접촉하는 경우의 감염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페스트가 폐를 침범한 경우, 이들이 기침하면서 내뿜는 비말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흑사병 감염의 예방하려면,

올바른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준수를 페스트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예방수칙입니다.

이외, 페스트가 풍토병인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쥐벼룩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 쥐 나 쥐벼룩과의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야생동물이나 이들의 사체도 만져서는 안 됩니다. 페스트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페스트(의심) 환자나 이들의 체액과 가검물 접촉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외출 시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계십니다.

그런 와중에 흑사병이라는 감염병이 또 뉴스에 나오고 있어서

불안하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항상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바이러스에서

벗어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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