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핫한 '핑크 뮬리'를 보러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주차공간조차 없었어요,,,
저는 그래서
'경주 노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 핑크 뮬리란? ]
핑크 뮬리는 벼목 벼과 쥐꼬리새 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말로는 털 쥐꼬리새라고도 한답니다.
분홍색이나 자주색의 꽃이 피어 핑크 뮬리라고도 불리며,
억새와 비슷하게 생겨서 억새라고도 부릅니다.
핑크 뮬리의 높이는 30~90cm이고, 잎은 녹색이라고 합니다.
핑크 뮬리는 9~11월경
분홍빛이나 연한 자줏빛, 보랏빛의 꽃이 피어 멀리서 보면
핑크빛 물결처럼 보입니다.
핑크 뮬리는 모래와 자갈이 많아 배수가 좋고,
사방이 트여 있어서 적당히 습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또, 가뭄이나 더위 등도 잘 견디고 질병에 강하여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어서 조경용으로 식재하기 쉽다고 합니다.
핑크 뮬리 시기가 가을이기 때문에
지금이 제일 아름답고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핑크 뮬리는 첨성대 근처에 있어서
지도만 보고도 찾기 쉬웠어요.
경주에는 핑크 뮬리뿐만 아니라
첨성대, 대릉원이 있어서관광객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자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주차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간 날이 유독 하늘이 이뻤어요.
핑크 뮬리 사이에서 사진 찍는 걸 포기하고
열심히 풍경만 찍었답니다 :D
저는 첨성대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 자리에서 하늘을 봤을 때
제일 이쁘고 사진도 잘 찍혔어요.
주말에 가족들이랑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