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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질병 , 지식

결막염 / 결막염 증상 / 결막염 치료

by zznaa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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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결막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막염에 대해서

우선, 결막이라는 것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써 해부학적으로 세 부분으로 구분합니다. 눈꺼풀판 안쪽을 덮고 있는 눈꺼풀 판결 막(검결 막), 안구 앞의 흰자위에 해당하는 공막을 덮고 있는 눈알 결막, 그리고 이 두 부위를 연결하는 구석 결막이 이에 해당합니다.

 

결막의 역할은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명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기능에 관여하며,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결막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미생물이 침범하기 쉽고,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이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과 꽃가루나 화학 자극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

결막염 증상

발병원인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결막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충혈과 눈물 흘림, 눈꺼풀 부종(edema), 경도의 삼출성 분비물에서 다량의 화농성 분비물, 이물감, 가려움증 및 작열감, 눈부심, 시력저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어른은 주로 눈에 국한한 증상을 보이지만 어린이의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과 동시에 고열, 인후통, 설사 등의 전신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양쪽 눈에 염증이 생기나 한쪽만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양쪽 눈에 병이 난 경우 대개 먼저 병이 난 눈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접촉 후 보통 5~14일 정도이고 대개 3-4 주간 지속되며, 병이 난 후 2주까지 전염성을 가집니다. 발병 초기에는 충혈과 중등도의 통증이 있고, 눈물이 많이 나오며, 눈꺼풀 부종, 시력저하 등이 나타나는데, 귀밑이나 턱밑에 임파선 종창이 같이 올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반수에서 결막염 발생 후 5~14일 사이에 눈부심을 호소합니다. 이는 각막 중심부에 이차적으로 상피 각막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세극등 현미경 검사에서 결막에 여포와 가성 막(결막 표면에 생기는 노란색 막)이 관찰됩니다.

가성 막이 생길 경우 각막 표면을 긁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각막 표면의 상피세포가 벗겨지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각막상 피하 혼탁을 남겨 드물게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에 따른 결막염 진단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소양감(pruritus, 가려움증)

 

가려움증은 알레르기 결막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양안에 자주 재발되는 양상의 가려움증이 있으며, 기후나 환자의 활동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이 동반돼 있는 경우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봄철 각결막염의 경우 가려움증이 매우 심하게 동반됩니다.

 

2. 분비물

 

염증이 있을 때 동반되는 안구 분비물의 양상은 삼출성, 점액성, 화농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결막염의 원인을 추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삼출성 분비물은 주로 바이러스 또는 알레르기 결막염에 동반되며, 실모양의 점액성 분비물은 건성안이나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는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농성 분비물로 인해 아침에 눈에 딱지가 생겨 눈뜨기가 불편한 경우에는 세균성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3. 안통, 눈부심

 

심한 안통과 눈부심은 결막염에서 일차적으로 동반되는 특징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각막염, 포도막염, 급성 녹내장 또는 안와봉소염(orbital cellulitis) 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4. 단안 혹은 양안성

 

결막염이 한쪽 눈에만 국한되어 발생하였는지, 양쪽 눈에 발생하였는지도 결막염의 감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알레르기 결막염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양쪽 눈에 같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은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대개 한눈에 발생해 며칠 지나 반대편 눈에 옮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 눈에 발생하는 만성 결막염은 일으키는 요인이 다양하며, 진단이 어려워 세심한 안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각막염이나 코 눈물관 폐쇄, 결막 종양 등 흔치 않은 질환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결막염 치료

세균성 결막염은 2주 정도 지속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1주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또한, 세균성 결막염은 보통 한쪽 눈에서 시작하여 환자의 손에 의해 반대 측 눈으로 전염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가 됩니다. 치료로는 전신과 눈에 항균제를 투여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항균제의 장기 사용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수영장에 가면 주로 생기는 것이 유행성각결막염(아폴로 눈병)입니다. 이 결막염은 대개 3-4주간 지속되며,

이런 아이에게서는 두통, 오한, 인두통, 설사 등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치료로는 아직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이 없으므로 2차적 세균 감염 등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항생제 안약을 눈에 넣거나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치료보다는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항상 외출 후에는 눈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에게 증상이 나타난다면 처음 1주간이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이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즉, 가능한 한 집에서 쉬고, 수건, 대야 등은 따로 쓰면서 항상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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