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할머니 댁에서 감자를 캐왔는데요.
감자를 활용한 음식들이 매우 다양해서 당분간
감자만 먹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감자의 효능이 뭘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감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감자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
감자는 중요 식용작물 중의 하나인 덩이줄기 한해살이풀입니다.
페루, 칠레 등의 안데스 산맥 원산으로 온대지방에서 널리 재배합니다.
땅속에 있는 줄기 마디로부터 기는줄기가 나와
그 끝이 비대해져 덩이줄기를 형성합니다.
덩이줄기에는 오목하게 팬 눈 자국이 나 있고,
그 자국에서는 작고 어린싹이 돋아납니다.
땅위줄기의 당면은 둥글게 모가 져 있으며,
잎은 줄기의 각 마디에서 나오는데
대게 3 ~4쌍의 작은 잎으로 된 겹잎이고
작은 잎 사이에는 다시 작은 조각 잎이 붙습니다.
또한, 감자는 6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
취산 꽃차례를 이루고 지름 2 ~ 3cm 되는 별 모양의 다섯 갈래로
얕게 갈라진 엷은 자주색 또는 흰색의 꽃이 핍니다.
꽃이 진 뒤에는 토마토 비슷한 작은 열매가 달립니다.
감자는 삶아서 주식 또는 간식으로 하고, 굽거나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합니다.
소주의 원료와 알코올의 원료로 사용되고,
감자녹말은 당면, 공업용 원료로 이용하는 외에 좋은 사료도 사용됩니다.
감자의 보관방법
감자는 빛을 받으면 파랗게 변색합니다.
가능한 형광등 빛도 받지 않도록 하고 나중에 요리할 부분은
검은 봉투에 넣어 어둡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감자 싹이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사과 한 두 알을 같이 넣어두면 좋습니다.
이어서 감자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의 효능
감자는 예로부터 혈액을 맑게 하고 기운을 좋게 하며, 뱃속을 든든하게 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약리작용이 있으면서 부작용은 크게 없어 악성 종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간장병 등의 만성 질환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쓰여왔다고 합니다.
감자의 성분은 대부분 녹말이지만 비타민 B1, B2, C, 판토텐산, 칼륨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것은 비타민 C.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기에 대한 면역성을 높이며 철분 흡수 촉진, 콜레스테롤 감소, 바이러스성 간염 억제, 발암물질의 생성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가열하면 파괴되는 단점이 있는데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 입자로 싸여 있어 익혀도 손실이 적습니다. 또한, 감자는 피부병을 예방하고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감자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감자의 효능 10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빈혈 예방과 치료
빈혈의 가장 큰 이유로는 철분의 결핍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요. 철분을 섭취한다고 해도 철분이 잘 흡수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철분의 흡수에는 비타민 C와 위산의 작용이 중요합니다. 감자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가 철분과 결합해 흡수를 돕기 때문에 감자는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아주 효과가 큽니다.
2. 속 쓰림 방지
감자는 속 쓰림을 치료하기 때문에 위산과다나 위궤양 등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감자를 갈아 가라앉은 앙금을 공복에 먹으면 속 쓰림이 없어집니다. 또한, 갑자기 위통이 올 때 감자 생즙을 마시면 진통 작용을 하는 아트로핀 성분 덕분에 통증이 사라집니다. 아침저녁
3. 충지 예방
충치가 생기는 이유는 침 속의 산이 많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감자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따라서 감자를 먹으면 타액이 알칼리성을 띄게 되므로 충치가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4. 감자의 식이섬유
감자 속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지방과 당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 결과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혈당이 올라가는 것도 억제해 당뇨병의 식이요법으로 감자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발암물질을 흡착 배출하는 작용까지 인정되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5. 칼륨대사 작용
한국인들은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균형적으로 칼륨도 섭취해야 합니다. 이때 감자를 먹으면 그 균형을 회복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감자에는 칼륨이 나트륨의 12배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칼륨은 세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질대사나 근육 수축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는 나트륨(Nacl) 배설에도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6. 다이어트 식품
감자는 100g당 열량이 쌀의 절반 수준인 72kcal이라고 유명합니다. 또 먹고 나면 포만감이 있어 비만증 치료제로 딱이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가장 우수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비타민 C의 보고
감자의 비타민 C는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그에 따른 많은 효능을 발휘합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피부의 콜라겐 조직 생성에 관여해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방해해 검버섯 주근깨를 방지합니다.
8. 혈액순환, 혈압 개선
칼륨은 체내에 수분을 쌓아두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과식하거나 짜게 먹은 다음 날 아침에 감잣국이나 감자수프를 먹으면 부기가 쉽게 빠집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도와 혈압을 낮춥니다. 맵고 짠 음식을 즐기고 10명 중 3명이 고혈압 환자인 한국인의 밥상에 감자가 빠지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9. 암 예방
감자 하면 비타민 C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느 과일·채소 못지않고 풍부하고, 전분에 의해 보호되므로 가열해도 손실이 적습니다. 또한, 감자에는 비타민 B 복합체의 일종인 판토텐산도 풍부합니다. 비타민 C와 판토텐산은 점막을 강화하는 작용을 해 위암·폐암·자궁암 같은 점막에 생기는 암(한국인에게 흔한 암)의 예방에 큰 힘을 발휘합니다. 감자에는 또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음으로써 예방하는 클로로겐산과 활성산소를 중화해 항암작용을 돕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10. 피부 진정과 미백 효과
요즘 같이 여름철엔 팩으로 이용해도 좋습니다. 감자팩은 피부 진정과 미백에 효과적이며, 불에 데거나 벌레에 물려 부어오른 부위를 가라앉히는 데도 좋습니다. 껍질째 강판에 갈고 밀가루를 섞어 점도를 높인 다음 눈가를 제외한 부위에 발랐다가 10 ~15분 후 미지금한 물로 닦아내면 됩니다.
이렇게 감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감자의 효능이 이렇게나 많을 줄 몰랐습니다.
지금이 감자가 많이 나오는 시기라서 제 정보가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