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옷을 맞출 때 활동 시를 고려하여 약간의 여유를 두듯이 무릎관절 내 활액막에도 무릎의 관절운동 시 활액의 lining이 너무 tight 해지지 않게 활액막에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주름이 있습니다. 이를 '추벽'이라고 합니다. 무릎에는 모두 5가지의 추벽이 있으며, 이중 내측 추벽 만이 무릎의 과사용과 관련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요!
무릎에서 소리가 날 수 있는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 추벽증후군, 발음성 슬관절, 관절염, 인대질환, 연골 연화증이 있습니다. 인대질환, 연골 연화증, 관절염의 경우는 통증을 동반하여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에 비해 추벽증후군, 발음성 슬관절은 통증이 없다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추벽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벽증후군이란?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추벽은 태아 때부터 형성된 조직으로 성인 때까지 남아있는 활액만 조직의 띠를 말하며, 대게 성인이 되면서 크기가 감소하여 별 이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무릎관절과 추벽에 지속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면서 추벽이 두꺼워지거나 손상받은 경우 통증과 소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선척적인 문제는 사람에게서 나타나기도 하며, 외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심한 운동, 반복적인 무릎의 과사용, 무릎을 대고 기는 경우, 러닝, 바이킹, 스텝 운동 등이 추벽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추벽증후군이 발생했다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아있다 일어설 때,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와 통증이 나타납니다. 대퇴골 내측과의 추벽의 마찰로 인해 무릎 내측에 통증과 마찰음이 생길 수 있으며, 통증 부위를 누르면 압통이 있습니다. 마른 체형의 환자에서는 이 통증 부위에 이환된 추벽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무릎 통증을 동반하지 않은 상태로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면 별 이상이 없는 것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무릎 통증을 동반한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추벽증후군은 증상 완화를 위해 소염제 투여와 재활치료를 합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증상을 유발하는 활동의 제한이 필요하며,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한 통증을 보이는 경우에는 3-5회의 체외충격파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비수술적인 치료에도 전혀 호전되지 않는 심한 통증의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으로 추벽을 절제해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