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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질병 , 지식

안구건조증 원인과 증상 / 안구건조증 예방

by zznaa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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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덥고, 습해서 렌즈를 끼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눈이 너무 건조한 게 느껴져서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현대인 여성들은 안경보다 주로 렌즈를 많이 낍니다.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안구건조증.

 

오늘은 안구건조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구건조증에 대해서 살펴보기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눈물층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 보임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안과를 찾는 가장 많은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안구건조증 때문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대기오염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난방이 잘 된 빌딩이나 밀폐된 사무실로 인해 습도 저하나 환기 부족으로 항상 건조한 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서구화된 생활환경이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컴퓨터 등 모니터 사용의 일상으로 눈은 쉬지 않고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읽고 봐야 합니다. 이러한 현대인의 생활 패턴 또한 안구건조증의 유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건성안은 눈물이 부족하게 되는 중년 이후 여성에게 많았지만, 현재는 건성안이 오래 지속되어 만성 결막염으로 진행한 경우나, 눈꺼풀 위생을 소홀히 하여 발생한 안검염과 동반된 사람도 많이 발견되어 남녀노소 구별 없이 아주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질환들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기도 하고 다른 하나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도시 인구의 90% 이상이 안구건조증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에게 너무나 흔한 질환이 되었습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막의 질 저하, 눈물 생산 감소, 눈꺼풀의 감는 기능이 불량할 때, 눈물 생산을 감소시키는 약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눈의 습도는 눈물샘에서의 눈물 분비에 의한 눈물층의 생산, 눈물이 코 눈물관을 통해서 코 쪽으로 빠져나가는 배출에 의한 손실, 눈에서 자체적으로 증발되는 정도 등의 3가지 요인에 의해서 유지됩니다. 만일 이 요인들이 서로 적절히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눈물 자체의 분비 저하나 눈물층이 잘 유지되지 못해 눈물층의 양적 혹은 질적인 부족 상태가 건성안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눈을 살펴보면,

까만 눈동자를 있는 표면을 각막이라고 하고, 그 옆의 하얀 부분을 결막이라고 합니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 표면에 눈물이 고르게 퍼지게 되고, 이때 눈물은 각막과 결막을 촉촉하게 해 주고 부드럽게 해 주어 눈꺼풀과의 마찰을 줄일 뿐만 아니라, 눈물 속에는 여러 항균 성분이 있어서 눈에 침입한 병균을 죽이는 역할도 합니다.

결막은 혈관이 있어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만, 각막은 혈관이 없으므로 눈물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이런 눈물의 역할 때문에 눈물이 모자라면 눈이 까칠까칠해질 수도 있고, 심하면 각막과 결막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보통 사람은 눈을 5초마다 한번 깜박이는데 한번 깜박일 때마다 각막과 결막을 덮고 있던 눈물이 눈물관을 타고 코로 빠져나가고, 순식간에 새로운 눈물이 덮이게 됩니다. 만약 눈을 깜박이지 않고 오랫동안 뜨고 있다면 눈물층의 최상층에 있던 지방질이 서서히 수액층으로 침투해 내려가고 결국 최하층에 있는 점액층과 섞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액층이 각막이나 결막에서 떨어지면서 눈물층 전체가 흔들리게 되고, 눈물층이 깨지면서 눈에 자극감을 느끼게 되어 반사작용으로 눈을 깜박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눈물에는 기본적인 눈물과 반사적인 눈물이 있는데, 기본적인 눈물이란 하루 종일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나와서 기본적으로 눈물층을 유지하는 눈물을 말하며, 반사적인 눈물은 아프거나 슬플 때 반사적으로 나오는 눈물을 말합니다. 

안구건조증 증상

안구건조증 증상은 건성안으로 인한 눈 충혈보다 자극감, 거칠거칠함, 이물감, 시야 흐림, 눈이 피로함, 때때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점차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눈부심과 눈꺼풀 떨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좀 더 질환이 악화되면 안구표면에 각질화가 나타나고 궤양, 혈관생성이 생기고 각막 흉터가 남게 되어 심각한 시력 상실 또는 시야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안과검진을 통해 볼 수 있는 건성안의 일반적인 임상 징후로는 눈 충혈, 낮은 눈물막, 눈물막 찌꺼기, 빠른 눈물막 파괴시간, 섬유질 모양의 점액 분비물, 안구표면 손상으로 각막 또는 결막 염색, 비정상적으로 상승된 눈물의 삼투압 등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

건성안 치료의 목적은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건성안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우선은 건성안을 악화시키는 상황이나 인자(흡연, 먼지, 바람, 건조한 실내)들을 피하고 증상의 정도에 따라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눈물막의 보존을 위해 누점 플러그를 이용한 누점폐쇄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염증성 질환과 관련이 있는 환자에서 싸이클로 스포린 A 안약을 3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하여 눈물 생성 촉진에 효과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눈꺼풀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하기

많은 환자들이 인공누액이라는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언젠가는 건성안이 없어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성안의 일부를 차지하는 안검염에 의한 건성안의 경우는 안검염을 치료하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안검염 이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성안의 경우 약물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안약을 장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점안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안약을 점안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투약을 게을리하기 쉽기 때문에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건성안에서 약물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환경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입니다. 먼저 건성안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자극성이 있는 염색약을 이용한 머리 염색, 자극성이 있는 눈 화장품이나 세면용품 사용,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오래 사용하거나, 자동차 히터나 온풍기를 너무 높은 온도로 사용할 경우, 겨울철 아파트와 같이 건조하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으면서 환기를 소홀히 할 경우, 장기간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는 모두 다 건성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됩니다. 아울러 건성안이 없는 사람들일지라도 장시간의 독서나 TV 시청,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눈이 피곤하고 건조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건성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중간중간에 예방적으로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한 긴장,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은 당연히 건성안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일부 약제(신경안정제, 혈압강화제, 골다공증 호르몬제 등)의 경우 장시간 사용했을 때 건성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해당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은 한두 번 치료로 완쾌되는 질환은 아니며, 불편함의 증감이 있지만 눈에는 큰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흔한 만성 질환이므로 지나친 걱정과 우려는 하지 말고 눈꺼풀 위생, 습도 유지, 근거리 작업 후의 휴식, 불필요한 약제 사용의 중단 등에 힘쓰는 것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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