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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질병 , 지식

겨울철 산행 시 주의사항 알아보기

by zznaa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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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행 시 주의사항

 

▶ 계획 세우기

 

눈이 쌓이면 산행 시간이 평소보다 두배 이상 더 소요되는데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빨리 떠나 돌아온다는 식으로 시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겨울에는 해가 일찍 떨어지기 때문에 오후 4시 이전 하산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짜야합니다. 겨울산은 날씨변화가 몹시 심하기도 한데요. 갑자기 폭설이 내려 당황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등산을 가기 전 일기예보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산행 도중에 날씨 이상변화가 예상되면 지체없이 하산해야 합니다. 일몰 후에는 차가운 바람이 산꼭대기에서 계곡을 향해 불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으며, 어두운 산에서의 이동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일몰 시간을 확인한 후 출발하는 것이 좋스빈다. 해가 일찍 지는 겨울에 산행 시간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산행 필수 장비 갖추기

 

기온은 해발 100m 올라갈수록 섭씨 0.6°씩 낮아지며, 초속 1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2°씩 낮아집니다.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해 꼭 챙겨야 할 필수 장비가 있는데요. 우선 방한, 방풍처리가 잘 된 스톰파커를 준비하고 털내의와 파일재킷을 껴입는 것이 활동도 자유롭고 보온에도 좋습니다. 젖은 옷은 체온을 빠르게 빼앗을 수 있으므로 즉시 갈아입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벌의 옷이나 양말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산화는 보온성과 방수성이 좋고, 평소 사이즈보다 반치수나 한치수 큰 것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또한, 등산화에 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주고, 등산복이 젖는 것을 방지해주는 스패츠와 얼어붙은 등산로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이젠은 필수이며, 겨울 산행 중에는 체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보행을 도와줄 등산 스틱도 유용합니다. 

 

이 외에도 안전한 이동을 도와주는 손전등 및 해드랜턴, 저체온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열량이 높은 음식을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칼로리가 높고 무게가 적은 인스턴트 식품이 적합하며, 간식으로는 초콜릿, 건포도, 곶감, 사탕, 과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하는 중에는 탈수를 막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따듯한 물을 보온병에 준비해 가져간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때, 카페인 성분이 들어간 음료는 이뇨 작용을 돕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겨울 산행 복장

 

겨울 산행에서 체온 유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추운 날씨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아우터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방수, 방풍, 그리고 투습 기능이 있는 아우터를 착용하는 것이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눈이나 비로 인해 옷이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수' 기능은 기본이며, 산꼭대기나 고지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기 때문에 방풍 기능이 있는 아우터를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투습 기능이 있는 아우터인지 꼼꼼히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투습 기능은 몸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외부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등산 중 발생하는 땀이 옷에 고이지 않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여 저체온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겨울철 등산을 할 때,

겉에 두꺼운 패딩을 입는다고 해도 목은 바람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머플러나 터틀넥으로 감싸 보온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터틀넥 형태의 이너 티셔츠는 등산 시 마주하게 되는 찬 바람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동시에 목둘레 부분이 살짝 여유가 있어 머플러보다는 답답하지 않은 착용감을 제공해 줍니다.

 

 

▶ 겨울 산행 사고 대처방안

 

산행 중 갑작스럽게 만난 눈이나 강풍이나 낙상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신속하고 안전한 대처가 중요한데요. 먼저,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 위치 표지판 번호를 숙지하고 사고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하여 구조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동시에 사고 지점에서 벗어나지 않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주력하며 구조대의 도착을 기다리도록 해야합니다. 길을 잃었을 경우, 그 자리에서 불을 피우고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길을 찾아 헤매다가 체력을 소모해 더 큰 위험에 빠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요. 사람이 다녔던 길은 눈이 덮여도 윤곽이 드러나 있다는 것과 동물의 발자국이 있다면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큰 길과 만날 수 있다는 기초지식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산행 중 이상기후가 예상된다면 즉시 하산하여 안전을 우선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금만 더 가려고 욕심을 부린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상에 도달하려는 욕망보다는 현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겨울 산행은 사전에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행동이 안전사고 대처의 핵심이므로 안전한 등산을 위해 이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겨울철 산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겨울 산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눈꽃 산행으로 꼽히는 산

 

· 한라산 (1,947m)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소백산 (1,439m) - 충청북도 단양군/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 

· 지리산 (1,915m) - 경상남도 함양군/산청군/하동군/전라북도 남원시/전라남도 구례군

· 덕유산 (1,614m) - 전라북도 무주군/전라북도 장수군/경상남도 거창군/경상남도 함양군

· 계방산 (1,577.4m)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강원도 홍천군 내면   

· 함백산 (1,572.9m)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 태기산 (1,261m) - 강원도 횡성

· 발왕산 (1,459m) - 강원도 평창

· 무등산 (1,186m) -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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