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란?
여드름이란 피부 밖으로 열려 있어야 할 입구가 닫혀 과다 분비된 피지가 빠져나가지 못해 생기는 병인데요. 얼굴, 목, 가슴, 등, 어깨 등에 막힌 털구멍(개방 면포와 폐쇄 면포), 뾰루지, 깊은 종기(낭종 또는 결절) 등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대개 10대 초반에 발생하지만 20대 전후에 증상이 심해질수도 있으며, 30대와 40대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보통 수년 후에 없어지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부담을 주며, 중증의 여드름인 경우 심각하고 영구적인 흉터 때문에 미용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여드름의 피부 관리와 치료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여드름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한 가지 원인보다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화장품의 일부 성분과 세제찌꺼기, 비누의 사용도 여드름의 발생 및 악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관찰되지만 정확한 유전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 *
계절 : 여름에 특히 악화되며,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는 10%씩 증가합니다. 여름은 땀이 많이 다는 계절로 얼굴에 유분도 많이 생기면서 햇빛으로 인해 여드름을 더 유발할 수 있는데요. 가을, 겨울 같은 경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에 수분을 없애 여드름이 날 수 있습니다.
쥐어짜기 : 여드름을 안전한 방법으로 짜지 않으면 모낭벽 및 주변 세포까지 부서져 염증 부위가 확대됩니다. 여드름은 병원에서 면포압출기로 짜는 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월경주기 : 여성분들이라면 공감하실텐데 생리가 다가오면 원경전증후군이라는 월경 1주일 전에 심해지거나 없다가도 입 주변 등에 나타나는데요. 여성들 대상으로 설문연구에서 75~80% 정도가 생리주기에 따라 여드름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는 회복되기 때문에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는 필요없습니다.
피임약 : 피임약이 피부에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피임약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남성호르몬에 대항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다량 포함된 피임약은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화장품 : 삼푸, 린스, 비누 등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하여 모공을 막아 염증으로 악화되어 두피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지성 피부에 오일성분이 많은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