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카페와 여행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평소에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블로그를 해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일상이나 추천해 드릴 만한 관광지, 맛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하나 소개 해 드릴 예정입니다.
느리고 서툴지만 정성스레 포스팅 해볼게요.
울산에 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제가 첫 포스팅 해드릴 카페는 '카페이구오'입니다.
유톡 뭐 한 가지가 먹고 싶은 날이 있는데, 이 날은 까눌레가 먹고 싶었어요.
까눌레 맛집이라고 검색 해 보니 첫 화면에 CAFE295 가 나왔네요.
여기서 까눌레는 원래 카늘레라고 프랑스의 조그마한 패스트리에요.
겉면은 카라멜화되어 검고 두꺼운 반면,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카스타드맛이에요.
럼과 바닐라로 맛을 내었고,
윗부분이 움푹 들어간 조그만 줄무늬 황동틀에 찍어낸 모양입니다.
프랑스어로 카늘레지만 발음상으로는 카눌레와 비슷하게 들려서
카눌레 내지는 까눌레라고 많이 알려졌어요.
울산 남구 공업탑에 위치한 카페이구오는 골목 길에 있는 카페인데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길을 헤메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카페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사람도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마감시간이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아서 손님이 아예 없었습니다.
수다가 많은 저희에게는 좋은 기회였어요.
깜깜한 골목길에서 한 줄기 빛 같은 카페의 불빛들이 저희를 반겨주네요.
외부에서 내부가 다 보이네요.
카페이구오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무 / 매일 12:00 - 21:00
까눌레가 핵심인데 다 팔리고 없다고 하셨어요.
조금 아쉬웠지만 다쿠아즈로 마음을 달래보려 합니다.
다쿠아즈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사실 평소에 다쿠아즈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다 먹고 싶었지만 고민끝에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쑥 우유는 가격은 6,000원이고,
보틀로 판매하는데 테이크 아웃이 아니면 유리잔에 주신다고 합니다.
다쿠아즈는 3,500원 착한 가격이네요.
달달한 다쿠아즈와 씁쓸한 쑥 우유를 함께 먹으려고 두 가지를 주문해봤습니다.
주문을 하고 친구와 카페 내부 곳곳을 살펴보니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어딜가나 포토존은 존재하는 것 같아요.
동그란 저 거울이 휴대폰 카메라를 이끄네요.
깔끔한 카페 테이블과 벽지들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주문 한 디저트가 나오고 인스타 감성을 살려 몇 장 찍어봤습니다.
쑥 우유라는게 조금 생소한데,
그 만큼 건강을 생각하면 커피 대신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문 전 쑥 우유에서 쑥 향이 진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쑥 향이 진하지도 않고 적당히 씁쓸한게 또 생각이 날 것 같아요.
카페이구오에서는 케이크 주문도 가능하답니다.
케이크 주문은 2-3일 전에 주문 주시면 된다고 하십니다.
처음 방문한 카페인데, 아주 성공적인것 같아요.
인스타그램도 있으니까 가시기 전에 구경 해보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