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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음주운전, 신호대기 차량 덮쳐 50대 남성 '하반신 마비'

zznaa 2020. 12. 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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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50대 가장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50대 A 씨는 회사 업무차 경기도 김포까지 가야 했기에 더욱 서두른 길이었다고 하는데요. A 씨가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몰고 김포 양촌읍 한 교차로에 다다른 건 오전 9시 30분께였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A 씨의 차량을 뒤에서 오던 렉스턴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았으며, 앞서가던 차량 2대까지 포함한 3중 추동 사고에 A 씨가 탄 차체는 종잇장처럼 구겨졌다고 합니다. 그를 포함한 운전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추돌 사고를 처음 낸 렉스턴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B 씨가 음주 운전을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채혈 검사 결과 B 씨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김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3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로 B 씨에게 이른바 '윤창호 법'인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 사고를 낸 B씨도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어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판례 등을 검토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중 어떤 죄명을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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